한국중소기업뉴스

한글날 기념 ‘한글 가치 체험’ 등 다양한 행사 개최

한국중소기업뉴스 | 기사입력 2024/09/30 [19:05]

한글날 기념 ‘한글 가치 체험’ 등 다양한 행사 개최

한국중소기업뉴스 | 입력 : 2024/09/30 [19:05]

 ▲ ‘2024 한글주간’ 홍보물.(그림=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578돌 한글날을 맞아 내달 ‘한글주간’을 열어 외국어 남용과 과도한 줄임말이나 신조어 등 실태를 살펴보고 최고의 문화자산인 한글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외국인을 포함한 130명이 겨루는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와 한글 서당 체험과 뮤지컬 등 축제와 학술대회를 연다. 또한 세종학당재단이 우수학습자를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 한글 및 한국 역사 현장 탐방을 하는 등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문체부는 내달 4~10일 광화문광장과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괜찮아?! 한글>을 주제로 ‘한글주간’을 개최한다고 30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외국어 남용과 과도한 줄임말이나 신조어 등으로 한글이 홀대받고 있는 실태를 돌아보고 한글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최고의 문화자산인 한글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국립국어원과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를 다음 달 4일 오후 3시 경복궁 흥복전에서 연다. 이번 대회는 우리 말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확하고 품격 있는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가상 한글 서당 체험과 뮤지컬 <이도>, 한글 패션쇼, 인형극 <한글과 세종대왕>, 앙부일구 만들기, 뮤지컬 뒤풀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특히 5일과 6일에는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사투리는 못 참지> 전시와 연계한 ‘화개장터’ 공연을 열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도 개최해 4일 한글학회 강당에서는 ‘광복 이전의 한글’을 주제로 광복 이전 한글의 문법과 어휘연구를 살펴보고 우리 말글의 현실을 바탕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서울시l는 한글날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한글 창제 원리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세종특별자치시는 국립어린이박물관, 박연문화관 등에서 다음 달 한 달 동안 한글 문화 도시 세종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한글문화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글주간 문화행사도 연다.

 

주남아공한국문화원 등 22개국 한국문화원은 ‘우리말 골든벨’, ‘한글 작명소 부스’ 등 행사와 전시를 하고, 몽골과 보츠와나, 베트남 등에 있는 세종학당은 케이팝 행사와 멋 글씨 배우기, 한식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