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베키스탄, 한-네팔 외교장관 회담-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으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 단계 도약
- 네팔 고용허가제(EPS)하 최대 인력송출국으로 향후 양국 간 무역규모도 더욱 확대
조태열외교부장관은 9.24.(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계기에「바흐티요르 사이도프(Bakhtiyor SAIDOV)」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과 어르주 라나데우바(Arzu Rana DEUBA) 네팔 외교장관을 각각 면담하였다. 금년에만 세 번째로 만난 한-우즈벡 양 장관은, 지난 6월 우리 정상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으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하고, 에너지·인프라, 공급망, 보건의료, 기후변화·환경 등 분야에서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사이도프 장관은 우리의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구상」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표명하였으며, 조 장관은 우즈베키스탄이 우리의 대외정책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그간 한국을 적극 지지해 온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우리측이 높은 중요성을 두고 있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도 지지를 요청하였다. 양 장관은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할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한-중앙아 협력 포럼」(장관급 회의)를 내실있게 준비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한-네팔 외교장관회담에서 조 장관은 올해 양국이 수교 50주년을 맞았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네팔은 우리의 개발협력 중점협력국이자 우리 고용허가제(EPS) 하 최대 인력송출국으로 향후 양국 간 무역규모도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데우바 장관은 삼성, 현대, LG 등 한국의 대기업들이 네팔에 다수 진출하여네팔의 인프라, 제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노동, 농업, 교육 등 분야에서도 개발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한국에서 근무한 네팔 근로자들이 귀환하여 지역사회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면서 한국과의 개발협력 및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네팔에게도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동 장관은 네팔에 히말라야와 불교성지인 룸비니가 있어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네팔을 방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간 인적교류는 물론 고위급접촉 및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양 장관은 상호 방문을 초청하고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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